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상승... 영남권에선 내려
20대, 50대, 60대에서 상승... 30대, 40대에서는 하락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22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6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특히 서울과 경기/인천등 수도권에서 상승했다. 반면 영남권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18세 이상 국민 2511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응답률 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7.3%는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고 59.5%는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했다. 지난 2월 5주차 이후 이어져 오던 내림세가 6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직전 조사인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긍정 평가는 1.0%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줄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다소 좋아졌다는 얘기다.
긍정 평가는 경기/인천(4.8%p↑), 서울(3.3%p↑), 여성(5.5%p↑), 60대(5.0%p↑), 20대(3.6%p↑), 50대(2.1%p↑), 가정주부(10.7%p↑) 등에서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6.2%p↑), 부산/울산/경남(3.8%p↑), 남성(2.7%p↑), 학생(9.3%p↑)에서 증가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는 △윤 대통령, 전공의협회장가 면담(4.4) △정부 "내년부터 비수도권 전공의 확대... 11월까지 정원 확정"(4.5) △22대 총선 사전투표 시작(4.5)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