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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례 의원, 5.18망언 사과... "국민과 유족께 사과"

    기사승인 2019.02.11  17: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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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600명 개입설'도 동의하지 않아... 발언이 전달과정에 와전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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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망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국민과 5.18 유족에게 사과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에 빗대 막말을 일삼았던 자유한국당 김순례 국회의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같은 당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함께 우익인사 지만원씨를 초청한 가운데 국회에서 개최한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5.18 망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공청회에서 김 의원은 "5.18은 민주화가 아니라 폭동 행위다. 5.18 희생자들은 종북좌파가 만들어 낸 괴물집단"이라는 취지의 망언을 쏟아냈다.

    지만원씨가 주제발표를 한 이 공청회에서는 특히 80년 당시 광주를 유혈 진압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영웅'으로 치켜세우기도 해 국민들의 충격과 분노를 샀다.

    이후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여야 4당이 국회 윤리위 제소, 제명, 출당 촉구 등 강력한 공동대응에 나서고 국민들의 규탄 움직임이 확산되자 김 의원은 결국 11일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유를 불문하고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5.18 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했다.

    지만원씨 등 일부 우익 인사가 주장하는 '북한군 600명 개입설'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은 1993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차원의 재평가가 이뤄졌으며 그 역사적 상징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견도 있을 수 없다"며 "따라서 토론회에서 제기된 북한군 개입설을 비롯한 각종 5.18관련 비하 발언들은 자유한국당의 공식입장이 아닐뿐더러 본 의원 역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청회 당시 주최 측이 낸 의견들과 내빈으로 참석한 제 발언이 섞여 와전된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이야기한 부분은 오로지 5.18 유공자 선정 관련해서 허위로 선정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좀 더 선정 기준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만들어서 '허위유공자'를 철저히 걸러내는 것이 '유공자'분들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전달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유족들께 사과했다.

    이에 앞서 김무성 한국당 국회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어 당내 일부 의원들의 5.18망언에 대해 "역사의 진실을 외면한 억지주장"이라며 김진태·김순례·이종명 등 해당 의원들에게 결자해지로 국민께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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