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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평=김동준 ⓒ 데일리중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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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동준 기자] 정부여당의 부자 증세를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담뱃값 인하로 맞불을 놓으면서 정치권에서는 때아닌 세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2년 전 자신들이 올려놓은 담뱃값을 부자 증세를 막기 위해 무작정 다시 내리겠다고 하자 '자가당착' '가장 악질 포퓰리즘' 등의 거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비난은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다.
한국당은 지난 26일 홍준표 대표의 측근 의원을 통해 담뱃값 인하 법안인 지방세법, 국민건강증진법,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홍준표 대표와 한국당을 향해 "국민 혈세로 장난질을 하고 있다"며 "국민 우롱 그만하고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박인숙 국회의원도 "보수파탄의 주범인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는 이번에는 담뱃값 원상복귀 법안으로 국민 건강까지 파탄내려 한다"며 "국민을 우롱한 한국당과 홍 대표는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준 기자 kdjt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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