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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4.13총선 승리로 정권교체를 위한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자충수로 그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영교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에 이어 가족채용, 의원실 갑질 논란 등 잇따른 악재가 겹치면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대국민 사과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민의당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 사무부총장이 구속되고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검찰의 칼끝에 서 있다. 안철수 대표가 세번씩이나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며 사죄해야 했다.
총선 참패 후 당 지도부 리더십 실종으로 오락가락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이 틈에 반사이득을 챙기며 룰루 랄라~ 하고 있다.
국민들 눈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만년 야당을 하기로 작정한 듯 보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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