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배 성남시의원, 성남도개공 사태 지적... 신상진 시장 리더십 부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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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 성남시의원, 성남도개공 사태 지적... 신상진 시장 리더십 부재 비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4.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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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남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사전유출 의혹 질타
평가위원 사전유출 의혹 부정행위 바로잡아야 하며 수사 끝날 때까지 중단해야
"이번 사태는 신상진 시장의 리더십 부재이며 공직기강 해이가 부른 인사 참사"
성남시의회 민주당 이준배 의원은 22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태 지적를 지적하며 감독권자인 신상진 성남시장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했다. (사진=성남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의회 민주당 이준배 의원은 22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태 지적를 지적하며 감독권자인 신상진 성남시장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했다. (사진=성남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의회 민주당 이준배 의원은 22일 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경영 및 인사 문제를 지적하고 감독자인 신상진 시장의 리더십 부재를 질타했다.

이준배 의원은 먼저 도개공 경영 문제와 관련해 총사업비 6조2000억원의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평가위원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이 사건은 수사 중에 있다.

이 의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사라진 이 사업은 평가위원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한 부정행위를 바로 잡아야 하며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개공 인사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박민우 도개공 사장이 지난 4월 인사를 단행해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사건'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직원 두 명을 핵심부서 실장 등 주요 보직에 발탁했다"며 "현재 도개공 내부에서는 '대장동팀이 돌아왔다'며 반발이 거센 상황이고 직원들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신상진 시장에게 투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5조제1항에 '시장은 공사의 사무를 감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도개공 감독자인 신상진 시장의 리더십 부재이며 공직기강 해이가 부른 인사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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