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상태바
고양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4.20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메디컬 43개 기업, 5348억원 투자의향서 제출
이동환 고양시장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
지난 19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시의회 차원의 협조와 지지 당부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9일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시의회 차원의 협조와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9일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시의회 차원의 협조와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양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바이오·메디컬기업 투자의향서 총 43건, 5348억원을 확보해 지정을 신청했으며 바이오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9일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등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산업융합지식도시 및 스마트시티 조성 △4차산업 국내·외 선도 기업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경영환경과 투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의 필요를 반영하여 장래에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하반기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족시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신청했다.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지는 일산서구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지역 약 87만㎡(약 26만평)이다.

시는 그동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중요한 평가 요소인 민간 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바이오․메디컬 기업 분야에서는 총 43건, 5348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하고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계획에 반영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고양시) 데일리중앙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고양시는 이달 30일 일산테크노밸리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발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조성 인·허가 단축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시설·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 및 기반 시설 조성 ▲세금·부담금 감면 및 민원 신속 처리 ▲정부 연구개발(R&D) 국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했고 지난해 12월부터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수도권에서 인천과 경기 수원·고양·성남·시흥시, 비수도권에서 충북·대전·강원·경북·전남·전북 등 모두 11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