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얼굴 공개한 이유 '트래픽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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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얼굴 공개한 이유 '트래픽 폭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4.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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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얼굴 공개한 이유 '트래픽 폭주'

▲ MBC

조두순의 출소일이 다가오며 법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인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두순이 출소해 피해자의 이웃이 되도 막을 수 없는 점과 조두순의 신상정보를 피해자에게 알리는 것이 불법이라는 불편한 법적 장치를 꼬집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 한 교회 화장실에서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납치, 성폭행해 징역형을 받았으며 내년 출소를 앞두고 있다. 조두순은 내년 말 출소 예정이다.

제작진은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국민 다수의 안전과 범죄자의 명예 및 초상권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답을 방송에서 찾아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두순 얼굴 공개로 인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의 접속이 마비됐다. 뉴스를 접하고 조두순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트래픽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범죄자 알림e에서는 성범죄자들의 얼굴·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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