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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보궐선거 결과 범여권-자유한국당 1 대 1 무승부

    기사승인 2019.04.04  0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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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성산 여영국(정의당), 통영·고성 정점식(자유한국당) 당선... 여야 대치 더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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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경남의 두 곳에서 치러진 4.3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범여권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한 곳에서 승리했다. 창원 성산에서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왼쪽부터)가 당선됐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김용숙 기자] 3일 경남의 두 곳에서 치러진 4.3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범여권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1석을 나눠 가지는 팽팽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진보의 1번지 창원 성산에서는 노회찬 정신 계승을 앞세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통영·고성에선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승리했다. 정의당과 한국당이 자신의 텃밭을 지킨 셈이다.

    부산·경남(PK)에서 내년 4월 총선의 예고편으로 불리는 이번 보선에서 PK 민심이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사활을 건 대격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지는 못했지만 불모지 통영·고성에서 양문석 후보가 36%에 가까운 의미있는 득표로 내년 총선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후보를 범여권 공동 후보로 내세워 승리를 견인함으로써 체면을 지켰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가 선거 기간 내내 창원에 머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이재환 후보가 3.57% 득표에 그쳐 제3당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득표율 8.27%에도 크케 못 미쳐 당내에서 손 대표의 책임론이 제기되며 위상이 크게 흔들릴 걸로 보인다.

    4일 중앙선관위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5.75%(4만2663표)를 얻어 45.21%(4만2159표)의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504표차로 따돌리고 힘겹게 승리했다.

    개표 초반 강기윤 후보가 2000표 이상 앞서나가며 애초 예상과는 달리 반전 드라마가 예고됐다. 개표율 94%까지만 해도 강 후보가 441표 앞서 신승이 예상됐지만 밤 11시26분 개표율 98%를 넘기며 여영국 후보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마감, 극적인 대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민중당 손석형 후보 3.79%(3540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3.57%(3334표),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0.89%(838표), 무소속 김종서 후보 0.75%(706표) 순이었다.

    여영국 당선자는 "반칙 정치, 편가르기 정치에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면서 "권영길, 노회찬으로 이어온 창원 성산의 진보정치 자부심에 여영국의 이름을 아로새겨 주셨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서 국회 개혁을 주도하겠다"며 "이것이 바로 노회찬 정신 계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영국 후보의 당선으로 6석을 확보한 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 사망으로 깨진 민주평화당(14석)과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영·고성에서는 예상대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정권 심판론이 먹힌 셈이다.

    개표 결과 정점식 후보 59.47%(4만7082표), 민주당 양문석 후보 35.99%(2만8490표)로 정 후보가 1만8592표 차로 승리했다.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는 4.53%(3588표)를 얻었다.

    정점식 당선자는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민 여러분의 염원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자는 이어 "평생 검사로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지켜왔다. 이제 통영·고성의 국회의원으로서 헌법가치를 지켜나가는데 헌신하겠다. 아울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의 두 기둥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이처럼 여야 모두 '현상 유지'로 나타나면서 여야 간 대치가 더욱 깊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북 문경시 2곳, 전북 전주시 완산구 1곳 등 3곳에서 열린 기초의원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이 2석, 민주평화당이 1석을 얻었다.

    문경은 한국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갔고 전주 완산구에선 민주평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석희열 기자·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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