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의당, 김중배의 다이야 반지가 그렇게 좋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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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의당, 김중배의 다이야 반지가 그렇게 좋더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4.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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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부자 김중배와 정의당' 제목 논평 발표... "차라리 민주당 2중대 깃발 올려라"
▲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3일 4.3보궐선거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정의당에게 "김중배의 다이야 반지가 그렇게도 좋더냐"고 비꼬아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바른미래당이 4.3보궐선거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정의당에게 "다이야 반지가 그렇게도 좋더냐"고 비꼬듯 물었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의당에 양보한 민주당을 경성 부자 김중배에 빗대고 있는 것이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3일 '경성 부자 김중배와 정의당' 제목의 논평을 내어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요즘 정의당은 청와대와 집권여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고 자유한국당 때리기만 열심이다. 고 노회찬 의원을 욕보인 자유한국당엔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청와대가 '벤츠, 포르쉐가 뭐가 문제되느냐' 식의 해명을 내놓아도 꿀먹은 벙어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편향적인 정당이 '정의당'의 간판을 내 건 것은 모순"이라며 "누구를 위한 정의당인가. 민주당을 위한 정의당이라면 민주당 2중대의 깃발을 달아 올리는 것이 차라리 나을 법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야합으로 의석을 받아 챙기겠다는 정의당, 양보하는 대신 내 편을 만들겠다는 민주당"이라며 "국민들과 노동자들은 정의당에 '다이야 반지가 그렇게도 좋더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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