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4.3선거에서 민주당도 한국당도 정의당도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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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4.3선거에서 민주당도 한국당도 정의당도 심판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4.02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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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이재환 후보 지원 집중유세... "정의당 후보는 어용후보, 죽은 여당후보"
▲ 바른미래당은 4.3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오후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창원 성남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도 한국당도 정의당도 심판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바른미래당이 4.3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을 싸잡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은 4.3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오후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창원 성남시장에서 펼쳐진 집중유세에서 "창원을 바꾸고 창원을 확 디비뿌라"며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의당이 어떤 당인가? 민주노총이 그 뿌리다. 민주노총은 창원 경제를 망친 주범이다. 민주노총 세력을 절대로 창원 정치에서 발을 디디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 자유한국당을 찍을 것인가. 이 사람들은 입만 열면 막말이고 이념싸움이고 사회를 가르고 있다"며 "이제 창원 시민여러분께서 엄중한 판단을 하셔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민주당 안 된다. 정의당도 안 된다. 자유한국당도 안 된다. 그래서 우리 바른미래당이 있다. 기호 3번 이재환과 함께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경제로 창원을 부활시켜 나가자"며 한 표를 당부했다.

이재환 후보는 낡은 보수와 진보가 지배해온 창원을 바꾸자고 연설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의 한 표가 창원을 확 디비뿔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도 함께 확 디비뿔 것
이다. 우리 같이 바꾸자. 창원경제와 망친 정치부터 확 디지뿌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한국당을 대한민국의 미세먼지, 민폐에 빗대며 "민폐가 아닌 민생을 챙기는 정당, 바른미래당이 미세먼지를 청소하겠다"며 이재환 후보에게 한 표를 당부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와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를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어용후보라고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도대체 문재인 정부는 어떻게 생겨먹은 정부길래 중간고사를 치러야 하는데 중간고사 성적이 얼마나 두려우면 학생이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험을 포기하나. 지금 나와 있는 정의당 후보, 야당 후보인 척하고 있지만 세상에 정권을 견제해야 하는 어떤 야당이 여당과 야합을 하나. 그것은 바로 어용후보 아니겠나"라고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민주당도 자유한국당도 정의당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최고위원은 "지금 정의당 후보가 민주당과 후보와 단일화해 후보가 됐지만 이 후보는 여당 후보이고 정말로 죽은 여당 후보다. 한국당 후보는 이미 국정농단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정당의 후보"라며 "민주당 심판하고 민주당 아류세력에 불과한 정의당을 심판하고 한국당을 심판하는 대안은 바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를 지지하고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식 국회의원은 "정의당 후보는 민주당, 무능한 경제를 보여주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후보가 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기득권만 대변하고 매일 머리채잡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한국당이 창원의 미래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누가 창원의 미래이고 누가 희망이 될 수 있나. 바로 기호 3번 이재환 후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끝으로 김중로 국회의원은 "창원시에서 선거혁명을 이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내자"며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를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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