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 소식이 알려졌다
그가 구의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소식이 알려졌다.
인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인갑 구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싸가지없는 새끼'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루 전 자신이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에게 당한 일을 전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의원은 "나이 어린 것이 죄일까...", "국회의원은 기초의원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걸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제 역할과 존재의 이유를 고민하면서 밤새 단 한숨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전달한 상황이다.
또한 "어제,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증설 반대 및 폐쇄 이전과 시티타워 착공 지연,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횃불집회가 진행되었다"고 알렸다
그는 "저는 비록, 청라를 지역구로 하지는 않지만 수도권매립지, 청라소각장 등 산적한 환경문제들이 비단, 청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구 전체의 일이라고 생각들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들 사이로 서구의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도 자리하셨기에 저는 조용히 한켠을 지키고 서 있었다.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주최 측에서 제게도 발언할 기회를 주셨다"라고 알렸다
또한 그는 "그런데 발언을 마치고 난 후 저는 자유한국당 이학재 국회의원님으로부터 '싸가지 없는 새끼'에 '어린놈의 새끼, 가만 안 놔둔다'는 무서운 말을 수차례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서구에서 구청장을 두번이나 하시고,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네번이나 맡으신 3선 국회의원님께서 왜 그렇게 저를 겁박하셔야 했을까요?"라고 질문을 했다.
또한 "제 발언의 요지는 세 가지로 아주 간단했습니다. 첫째, 우리 서구에 '제가 잘못했다. 제가 책임지겠다. 제가 해결하겠다' 말하는 정치인은 없고 남탓만 하는 정치인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연장될 때 '인천시장은 누구였고 경기도지사는 누구였는가', 그리고 '환경부 장관은 어느 정부의 장관이었는가?'"라고 전했다
또한 셋째, 인천시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첫 회의에 참석했을 때 청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 포함되지 않아 위원 수를 확대하기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