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납세자연맹이 지난 11일 선보인 '연봉탐색기 2019'가 노동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연봉탐색기의 연말정산 정보 등 또 다른 기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5일 "'연봉탐색기 2019'가 어려운 경제여건과 자신의 연봉 순위에 대한 궁금증, 간단한 화면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연봉순위 이외에도 연봉과 관련된 연말정산 정보 등 유익한 정보가 많다"며 '알면 도움되는 연봉탐색기 이용팁 7가지'를 소개했다.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는 본인의 연봉만 입력하면 1년 만기(2016년 기준) 근속한 전체 1115만명의 노동자 중 본인의 연봉 순위뿐만 아니라 연봉과 관련된 8가지 세금 관련 정보를 알기쉽게 제공한다.
서비스 첫날인 11일 납세자연맹 홈페이지의 접속 폭주로 서버가 장시간 마비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납세자연맹은 '연봉탐색기 2019'를 통해 우선 연봉순위 이외에도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시기와 맞물려 환급액을 높일 수 있는 팁과 내년 연말정산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자신의 현재 연봉과 더 나아가 내 연봉이 올랐을 때의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을 계산해 합리적인 지출계획 뿐만 아니라 연봉 협상의 객관적 자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의 실제 연봉을 통해 실효세율, 한계세율 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파악하고 자신의 세금을 납세자의 권리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연봉통계에 대해 정부나 기관에서도 자료들이 생산되지만 유독 연봉탐색기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는 것은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연봉탐색기는 앞으로 직접세와 간접세를 포함해 개인이 납부하는 총세금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납세자연맹이 발표한 '알면 도움되는 연봉탐색기 이용팁 7가지'.
1. 정확한 자신의 연봉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2.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을 높이는 세테크 팁을 얻을 수 있다 3. 내년 연말정산의 절세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4. 연봉인상에 따른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울수 있다. 5. 사측과의 연봉협상을 객관적으로 이끌 수 있다. 6. 많이 쓰지만 개념이 어려웠던 세금개념을 파악할 수 있다. 7. 납세자 권리의식을 높일 수 있다. |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