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정효근이 석주일 전 코치에 대해 감정을 표현한 일이 알려졌다.
정효근은 12일 자신의 SNS에 동영상과 함께 글을 써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안녕하세요, 경기 후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시즌 중이라 과연 이런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글을 쓰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석주일 코치님이 방송을 할 때 저에 대한 욕을 하시는 것들 2년차 때부터 알고는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어도 뭐 재미로 그러려니 혹은 워낙 대선배시니까 제가 뭐 어찌 할 방법도 없었구요"라고 전했다
또한 "그냥 알면서도 무시하고 굳이 찾아볼 이유도 없기 때문에 가끔 볼 때 수위만 알고 넘어갔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그러다 지인이 케이티 경기를 본 후 저에게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이건 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이 되어 이렇게 글과 동영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어쩌다 방송중에 저렇게 선수들을 깎아내리고 욕을 하시며 방송을 하시는 이유가 한국농구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한국농구 발전을 걱정하시는 석코치님은 저의 기억에 휘문고교 코치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하셨던 폭력코치님으로 남아있는데 그 시절은 기억하실런지요?”라고 물었다
또한 “제 중학교 선배가 잦은 구타로 인해 농구를 관두고 뉴스 인터뷰했던 사실은 기억하시나요?"라고 또 물었다
이어 "손은 물론 발로 부위 가릴 것 없이 때리셨던 휘문고 코치님 시절 기억은 하시나요? 제가 알기론 그 수백 명 많게는 천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아프리카 방송을 하시는데 그 사실부터 석 코치님이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에게 인지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달했다.
그는 “저러한 방식으로 농구팬들에게 저를 알려주시는 의도시라면 그냥 방송에서 저를 일절 언급자체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