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과거 사고까지 진상 규명에 나서는 소식이 알려졌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대책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가족 등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 산업안전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그동안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과 원·하청 실태 등을 조사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달한 상황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만들어진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와 비슷한 규모로 유가족 등이 추천하는 전문가 등 10명 정도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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