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6개 부·처·청·위원회 대규모 차관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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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6개 부·처·청·위원회 대규모 차관급 인사 단행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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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처장 황서종, 기재부 1차관 이호승, 과기부 1차관 문미옥... 추진력·실무·경험·혁신성 중심 발탁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사혁신처장 등 16개 부·처·청·위원회의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추진력과 실무경험·혁신성을 중심으로 정책현장 전문가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인사혁신처장 등 16개 부·처·청·위원회의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추진력과 실무경험·혁신성을 중심으로 정책현장 전문가를 중용했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오대가 발표한 16개 차관급 인사를 보면 △인사혁신처장 황서종 현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이호승 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구윤철 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문미옥 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행정안전부 차관 윤종인 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전 종무실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선호 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학도 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조달청장 정무경 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 정문호 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 김경규 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김진숙 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국무조정실 제2차장 차영환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 이병구 현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엄재식 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김일재 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브리핑에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에 대해 "인사제도와 정책에 정통한 인사 전문가로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공직사회 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청와대에서 자리를 옮긴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대해선 "'거시경제통'이며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다져진 국정과제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정책성과를 가속화하고 경제활력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예산·재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변인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혁신적 리더십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 창출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역시 청와대에서 내각으로 자리를 옮긴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대해선 "국회의원·대통령 과학기술 보좌관을 지낸 여성 과학기술인으로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 추진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방행정, 조직, 행정혁신 분야 전문가다. 김 대변인은 차관에 대해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정부혁신을 구체화하여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고졸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보직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로 소개됐다. 김 대변인은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공감 능력을 토대로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대해 "손꼽히는 주택정책 전문가로 부동산 가격안정, 원활한 주택공급 및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주택‧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중소·중견기업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당면 현안과 핵심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밖에 정무경 조달청장에 대해 "폭넓은 행정경험과 식견으로 공정투명하고 효율적인 조달행정을 펼쳐 경제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9년 간 소방업무를 수행해온 소방공무원인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청의 재난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해선 "국토교통부 여성 공무원의 선두주자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균형발전의 이정표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완성'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은 "보훈행정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보훈 관련 현장과의 소통능력이 뛰어나 '따뜻한 보훈'을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김 대변인이 소개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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