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북협력 새로운 미래 기대"... 한국당 "비핵화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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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북협력 새로운 미래 기대"... 한국당 "비핵화 성과 기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9.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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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일제히 논평
▲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남북 화해 협력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남북 화해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남북 화해 협력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대변인은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첫째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고 둘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 촉진하는 한편, 나아가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변인은 또 대통령의 방북에 3당 대표들이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차원의 남북 화해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초당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큰 진전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향
한 큰 진전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핵심은 북한의 비핵화이다. 지난 두 차례에 걸친 선언적 성격의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국민의 염원인 북한의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 목록 신고와 구체적인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확답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경제에 한국과 국제사회의 자본, 기술 유입될 수 있는 북한의 개혁 개방 조치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이 과감한 개혁 개방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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