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0.8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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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동반 매도세에 0.87% 하락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7.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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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3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227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반도체 종목들이, 코스닥지수는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급락하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 위협 발언과 므느신 미국재무장관의 중국 위완화에 대한 발언으로 미중 무역 전쟁뿐만 아니라 환율 전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87% 내린 2269.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가 노사의 임금 협상 잠정합의 소식으로 2% 가까이 상승했고 포스코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5% 이상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방문객 감소로 증권사의 2분기 영업이익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대출 성장으로 인한 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하향 안전화 기대감에 3% 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반기 D램 산업 업황 둔화 전망으로 각각 2%, 7%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38% 하락한 756.9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제약, 바이오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총 상위주들이 대부분 하락하며 약세에 머물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0%, 메디톡스 5%, 신라젠 13%, 바이로메드 6%, 셀트리온제약 10% 이상 떨어졌다.

반면 나노스, 카카오M,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등은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3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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