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공세에 232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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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공세에 2320선 무너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6.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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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 이상 하락해 23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장중 2310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기는 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하며 2320선이 무너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19% 내린 2314.2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가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현대중공업의 해양 야드 가동 중단 우려로 급락했던 조선주들이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증권사의 분석과 함께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0~3%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LG전자는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4% 가까이 올랐고 네이버, KT&G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99% 하락한 810.2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들이 더 많았다.

장 중 신저가를 기록한 원익IPS는 5%대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나노스, 컴투스는 4% 넘게 빠졌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코오롱티슈진 등이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카페24 등은 강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6.6원 오른 1124.2원에 장을 마쳤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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