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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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5.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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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고덕샘터공원 구간 4개역 신설... 양준욱 의장 "오랜 주민 불안 해소할 수 있어 기뻐"
▲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이로써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고덕샘터공원까지의 구간에 생태공원 사거리역, 한영고역, 고덕역, 샘터공원역 등 4개역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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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기획재정부는 사업시행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조사 통과 사실을 25일 통보했다고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이 전했다.

이로써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고덕샘터공원까지의 구간에 생태공원 사거리역~한영고역~고덕역~샘터공원역 4개역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양준욱 의장은 그동안 강동 지역주민들의 숙원과제였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속 추진과 관련해 서울시 관련부서 협조요청, 연석회의 마련, 비용절감방안 마련 등 사안 해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사실 9호선 4단계 조속 추진은 강동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이었다.

이에 양 의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마지막 회기 개회에 앞선 10월 31일 박원순 시장과 단독면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민원을 전달하고 빠른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늦어진 것은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 과도한 사업 비용이 계속 문제가 됐기 때문.

양준욱 의장은 공사비를 줄여서라도 사업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사비 절감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20일 1차로 610억원 공사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월 15일 2차로 337억원 공사비 절감 방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양 의장은 이를 바탕으로 기재부가 빠른 시일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검토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자들과 협의를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늦어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겪었던 상실감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이제라도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양 의장은 "강일동까지의 후보노선도 올해 8월에 발표 예정인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확정 반영될 수 있도록 공사비 절감방안 마련 및 사업타당성 재검토 촉구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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