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60%에 육박...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6.1%
상태바
민주당 지지율 60%에 육박...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6.1%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4.30 17:5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적인 4.27남북정상회담 성과 여론에 그대로 반영... 연일 대여 장외투쟁 자유한국당은 ↘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29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58.8%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정당지지도(자료=KSOI, 단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급등하며 60%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인 4.27남북정상회담 성과가 긍정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80%를 크게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연일 장외투쟁을 벌이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내림세를 보이며 간신히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지난 28~29일 전국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58.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60%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지난달 KSOI 3월 정레조사(45.0%)와 비교해 13.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정당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판문점 선언'을 이끌어 낸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상승 뿐 아니라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율 상승에도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야당은 지지층이 이탈하며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드루킹 국정조사 등 장외투쟁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11.7%에서 0.7%포인트 내린 11.0%로 집계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6.8%, 정의당 4.2%, 기타정당 2.0%, 민주평화당 0.6%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2%였다.

민주당은 30대(66.9%)와 40대(66.6%)의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65.4%)와 광주/전라(76.9%),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5.6%), 정치이념 성향별로 진보층(75.4%), 가구소득 200~500만원 미만(62.0%)과 500만원 이상(65.2%),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7.4%)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11.0%)은 60세 이상(22.9%), 대구/경북(21.4%)과 부산/울산/경남(20.2%), 무직/기타(26.9%), 보수층(28.1%), 중졸 이하(18.4%),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22.3%), 국정운영 부정평
가층(42.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29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86.1%로 집계됐다. 4월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자료=KSOI, 단위=%)
ⓒ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6.1%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KSOI정례 조사(89.4%) 이후 가장 높은 국정운영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정례조사에 비해서는 11.5%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에 대해 KSOI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예상을 뛰어넘은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를 이끌어 낸 점을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5월말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평가의 대폭 상승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3%로 3월에 비해 9.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95.6%), 화이트칼라(91.2%), 학생(93.7%), 진보(94.7%) 계층에서 90%를 웃돌았고 민주당 지지층(98.8%)에서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60세 이상(16.2%), 대전/세종/충청(16.1%), 대구/경북(21.1%), 부산/울산/경남(17.2%), 보수(22.3%) 계층에서 다소 많았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층(47.8%)과 바른
미래당 지지층(37.4%)에서는 부정평가가 매우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남북정상회담 및 지방선거와 관련해 마련한 4월 정례조사로 지난 28~29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1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12.2%(유선전화면접 7.4%, 무선전화면접 14.6%)다.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국회 2018-04-30 20:53:04
저 개인적으로는 100% 지지율이 나왔으면 했는데......
참으로 우리 민족을 위해서도 제대로 된 문재인 대통령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