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 뮤지컬 '더 픽션'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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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 뮤지컬 '더 픽션' 인기몰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3.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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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넘버로 관객 몰입도 높여... 6인조 라이브 밴드 연주도 눈길
▲ 뮤지컬 <더 픽션>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넘버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공연사진=HJ컬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더 픽션>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중독성 있는 넘버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뮤지컬 <더 픽션>은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설 속 살인마
가 현실에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인이 그려내는 작품이다.

또한 관객들에게 '우리는 소설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가'라는 논제를 던지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 작품은 KT&G상상마당과 HJ컬쳐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KT&G가 창작 뮤지컬, 연극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첫 선정작이다.

이번 공연은 각양각색의 캐스팅으로 각 페어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며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그림자 없는 남자' 연재소설의 작가 그레이 헌트 역에는 김태훈·박유덕·주민진씨가 캐스팅됐다. 극 중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해야 하는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에는 유승현·박정원·강찬씨가 함께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 휴 대커 역에는 신예 박준씨와 임준혁씨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대 위에서 라이브 연주를 펼치는 6인조 밴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건반, 첼로,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는 이 작품의 매력인 중독성 있는 넘버들을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매력적인 넘버(뮤지컬에서 사용되는 노래나 음악)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넘버가 계속 귀에 맴도는 여운이 있네요."(momo***), "넘버가 중독성이 엄청 나네요"(xowlw***), "넘버가 너무 좋아서 또 보고 싶어지는 극"(bihwayoo***) 등 넘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뮤지컬 <더 픽션>은 이례적으로 월수목금 저녁 8시 공연, 토요일 오후 2시, 5시, 8시, 일요일 오후 2시, 5시 공연을 펼치는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월요일 공연에 공연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는 보통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마케팅 포인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더 픽션>은 오는 4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에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이번 마지막 티켓 오픈은 4월 4일부터 21일까지의 공연으로 뮤지컬 <더 픽션>을 마지막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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