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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77.4% "남북정상회담, 시기에 상관없이 찬성한다"

    기사승인 2018.02.14  14: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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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는 20.5%에 불과...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 보수야당 지지층에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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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평양 초청 및 남북정상회담 개최 제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우리 국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은 시기와 상관 없이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동생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과 정상회담을 제의하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드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13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26명에게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7.4%가 남북정상이 시기와 상관없이 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찬성했다.

    반면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0.5%는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0%였다.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찬성한다'(77.4%)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85.1%)와 40대(85.5%) △지역별로 광주/전라(85.0%) △직업별로 화이트칼라(84.2%)와 학생(81.6%) △정치이념성향 진보층(89.7%)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82.1%)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긍정평가층(89.5%)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1.0%)에서 높게 나타났다.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반대한다'(20.5%)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2.5%) ▲지역별로 대구/경북(29.1%) ▲직업별로 무직/기타(29.0%)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2.7%) ▲최종학력 중졸 이하(28.8%)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34.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3.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48.8%)과 국민의당 지지층(30.5%) 그리고 바른정당 지지층(38.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관련 의견공감도는 어떨까.

    ▲ 최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평양 초청 및 남북정상회담 개최 제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개최 관련 의견공감도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 데일리중앙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북한 핵동결·핵폐기를 전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아무 조건 없이 남북정상이 만나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핵 동결·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만남의 의미가 없다' 50.9% ▷'북핵 문제 해결에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으므로 조건 없이 만나야 한다' 45.8%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3.3%.

    '북한의 핵 동결·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만남의 의미가 없다'(50.9%)는 의견공감도는 ▲연령별로 20대(56.0%)와 60세 이상(64.7%) ▲지역별로 대구/경북(54.4%)과 부산/울산/경남(58.5%) ▲직업별로 가정주부(57.6%)와 학생(56.7%) 그리고 무직/기타(56.1%)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9.1%) ▲최종학력 중졸 이하(58.9%)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63.1%) ▲국정운영 부정평가층(80.2%)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81.8%)과 국민의당 지지층(71.2%) 바른정당 지지층(73.8%)에서 높은 걸로 조사됐다.

    반면 '북핵 문제 해결에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으므로 조건없이 만나야 한
    다'(45.8%)는 의견공감도는 △연령별로 40대(65.2%) △지역별로 광주/전라(52.2%)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5.9%)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63.4%) △국정운영평가 긍정평가층(56.2%)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60.1%)과 정의당 지지층(72.4%)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제1부부장 및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회담에 대해서는 남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평가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남북대화와 긴장완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 55.3%, '비핵화에 대한 내용이 없는 형식적인 만남에 불과했다'는 의견 38.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1%였다.

    이 조사는 지난 12~13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26명에게 유무선 RDD(무선 78.8%, 유선 21.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3%(유선전화면접 5.9%, 무선전화면접 15.1%)였다.

    통계 보정을 위해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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