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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노사, 해고자문제 완전한 해결 위해 집중 논의 시작

    기사승인 2018.02.12  1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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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식 사장-김득중 지부장 면담... 김득중 지부장, 해결 안되면 무기한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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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데일리중앙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집중 논의를 시작했다. 김득중 지부장과 최종식 사장은 지난 8일 평택 쌍용차 본관에서 만나 해고자 복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8월 31일 김득중 지부장이 쌍용차 평택 공장 정문 앞에서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 모습. (사진=쌍용차지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합의서에 사인했을 당시에는 이 시기 정도에는 모두 다 복직을 시켜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판매량이 부족해 못 해 드렸다. 해고자, 가족의 건강상태를 충분히 이해한다. 해고자들을 모두 받아들이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프다."(고엔카(Pawan Goenka) 의장)

    "인도에서 희망의 메시지 없이 빈손으로 돌아갈 경우 또다시 불상사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쌍용차 노사관계는 파탄으로 갈 수밖에 없다." (김득중 지부장)

    "쌍용차지부에서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복직할 수 있는 안을 제출한다면 한국 경영진에게 검토하도록 하겠다. 쌍용자동차는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 한국 경영진(최종식 사장)과 복직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요청드린다." (고엔카 의장)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집중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8일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본관 5층 회의실에서 김득중 지부장과 최종식 사장이 만나 해고자 복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을 비롯한 해고자 3명은 해고자 복직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53일 간의 인도 원정투쟁을 벌이고 최근 귀국했다.

    쌍용차지부는 원정투쟁에서 "티볼리가 성공한다면 해고노동자를 단계적으로 복직시키겠다"는 마힌드라 회장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인도에서 쌍용차 해고자를 만난 마힌드라 자동차부문 회장 고엔카(Pawan Goenka)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합의서에 사인했을 당시에는 이 시기 정도에는 모두 다 복직을 시켜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는데 판매량이 부족해 못 해 드려 가슴 아프다"며 "쌍용차지부에서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복직할 수 있는 안을 제출한다면 한국 경영진에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엔카 의장은 특히 "쌍용자동차는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 한국 경영진(최종식 사장)과 복직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쌍용차 해고자 문제의 해결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김득중 지부장은 "2교대제 시행, 신차 출시에 따른 인원 충원, 정년 퇴직자 충원 시기마다 해고자를 우선 복직시킨다면 고엔카 의장이 얘기한 큰 비용부담 없이 해고자 모두를 복직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마힌드라그룹 인사노무총괄 뜨리파띠(Tripathi), 마히딕(Mahadik) 등 경영진은 "첫 번째 해고자 복직을 우선하라고 하겠다"고 약속했다.

    쌍용자동차지부 인도원정단은 비록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담판을 짓지는 못했지만 인도 경영진의 약속을 믿고 53일 만에 귀국했다. 쌍용차지부는 귀국 후 회사에 해고자 복직 관련 노사교섭을 요청했다.

    노조의 요구에 회사가 응답하면서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 10분까지 쌍용차 본관 5층 회
    의실에서 김득중 지부장과 최종식 사장이 만나 해고자 복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

    노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더 이상 쌍용자동차에서 해고자 문제로 인한 갈등이 없도록 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노사가 실무협의를 진행해 '해고자 문제 완전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실무교섭을 통해 해고자 복직과 손해배상 철회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득중 지부장은 복직을 원하는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부장을 시작으로 목숨을 끊을 각오로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겠다든 뜻을 인도 마힌드라그룹 경영진에 전달했다.

    또 쌍용차 범대위가 쌍용차 매장에서 1인 시위 및 불매운동을 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를 막을 명분이 없다고도 전했다.

    앞서 2월 2일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김득중 지부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안타깝게도 쌍용차가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2017년에 모든 해고 노동자를 재고용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현지 경영진이 경영 상황이 나아지고 신규채용을 할 정당한 사유가 생기면 해고자 재고용 문제를 풀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점에 한 치의 의심이 없다"고 노조에 약속했다.

    이처럼 노사 간에 신뢰가 어느 정도 회복된 만큼 설 연휴가 들어 있는 이달 안에 노사 간의 전향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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