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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조배숙, 어색한 만남... 비례대표 출당 해법은?

    기사승인 2018.02.07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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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비례대표 의원 출당 건 해결해달라"... 안 "그동안 원칙 많이 밝혔다" 완곡하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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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데일리중앙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로 안철수 대표를 예방했다. 두 사람이 악수를 하고 있지만 과거의 앙금 때문인지 어색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민평당 창당 후 7일 처음으로 만났다. 역시 두 사람의 만남은 어색했다.

    민평당은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보수야합'이라고 비난하며 국민의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지난 6일 창당한 정당이다.

    조배숙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아침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당 공식회의를 주재한 뒤 원내 4당 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오전 10시, 첫번째로 국민의당 대표실을 찾아 안철수 대표를 만났다.

    안 대표는 조 대표를 맞아 "당대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제 여성 당대표 분들이 세분이 되셨다. 트로이카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저는 (국민의당과 민평당은) 여러 가지 생각이 같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민생과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점,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노력한다는 점들을 포함해서 정책적인 공통점이 많은 두 당"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서로 각자 열심히 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우리 다당제를 제대로 지킬 수 있는 두 당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과거의 앙금을 털어내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조 대표도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원래 같이 출발했던 만큼 가는 길이 달라도 국회 본회의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는 기자들이 다 빠진 뒤 이뤄진 비공개 만남에서 연출됐다.

    먼저 조 대표가 민감한 문제인 비례대표 의원 출당 건에 대해 얘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평당 합류를 선언한 비례대표 의원은 이상돈·장정숙·박주현 세 사람으로 이들은 마음은 민평당에 가 있지만 국민의당이 출당 조치를 하지 않아 국민의당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조 대표는 비공개 만남 뒤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출당 건을 (안 대표에게) 정중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 분들의 의사를 존중해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말을 전했다는 것이다.

    이에 안철수 대표는 "그동안 원칙을 많이 밝혔고 다음주 창당 후 공동대표 체제로 간다 해도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고 완곡하게 거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안 대표는 "(민평당 합류를 희망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현재 당원권 정지 상태"라며 "앞으로 차기 지도부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해 역시 이 문제의 해법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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