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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조배숙 지도체제, 신생정당으로서 비대위 성격"

    기사승인 2018.02.06  1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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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과 단결, 화합 강조... '민생‧평화‧민주‧개혁' 기치 민주평화당 오늘 오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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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오른쪽)은 6일 조배숙 당 대표 체제에 대해 "당이 이제 출범을 하기 때문에 안정과 단결, 화합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조배숙 대표(왼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알 류재광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6일 "현 지도체제는 신생 정당으로서 지방선거까지 치루는 과도적인 체제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비대위의 성격"이라고 밝혔다.

    민주당평화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을 기치로 공식 출범한다.

    민평당은 오전 의총에서 당 대표는 그동안 창당준비위원회를 이끌어왔던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는 장병완 의원, 사무총장은 정인화 의원을 인준했다. 대변인은 최경환·장정숙 의원을 유임시켰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CPBC-R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전화 출연해 조배숙 당 대표 체제에 대해 "당이 이제 출범을 하고 앞으로 여러 난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과 단결, 화합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 구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금은 모두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숨어 있는 한 석'에 대해 '원내교섭단체 20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국회 의석 분포를 진보 148석, 보수 148석 동수로 분석하며 우리 민주평화당을 진보 쪽 19석으로 분류했다"며 "이에 대해서 저는 우리가 한 석이 더 많은 20석 역할을 할 것이고, 그래서 국회 의석 분포가 149 대 147이라는 점을 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숨어 있는 한 석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 분이 공개를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자연스럽게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특히 당이 깨지는 과정에서 민평당이 아닌 안철수-유승민 통합신당을 택한 박주선·김동철·주승용 의원을 '배신자'에 빗대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합당을 그렇게 반대하던 박주선·김동철·주승용 의원이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고 합당 세력으로 가서 민주평화당이 현재 교섭단체가 되지는 않았지만 정치를 하다보면 배신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처음부터 교섭단체에 연연하지 않고 개문발차하면 나중에는 우리와 다함께 하기 때문에 교섭단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미래당의 당 대표가 될 것이 확실한데 자신이 큰 꿈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서 이전에 민주평화당과 함께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정치적 해결, 즉 제명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던 말을 지킬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평당 합류를 선언한 국민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 등 세 명이다.

    국민의당이 '미래당', '민주평화당'으로 두쪽으로 갈라지면서 범여권, 범야권으로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유승민의 미래당은 오는 13일, 평화민주당은 6일 창당한다.

    박 의원은 "MB~박근혜 정권 10년의 적폐를 청산하고 국가대개혁을 완수하는 것이 촛불혁명을 받드는 길로서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함께 하지만 지금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는 최저임금,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에 대해서는 제가 6개월 전부터 대안을 강구하자고 했지만 우리가 통합 문제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이제라도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을 강하게 견제, 비판하고 대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시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서 대선 당시 모든 후보들이 약속을 했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을 한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려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게 평가를 한다"며 "저는 처음부터 국회에서 개헌안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개헌에 대해서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의 책임도 크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국민과 정치권의 강력한 요구인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개헌, 분권형 권력구조,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등과 같은 내용이 담기지 않고 대통령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4년 대통령중임제로 간다면 야당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역대 대통령들이 재임 중에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해 퇴임 후에 불행해지는 역사를 반복하는 87년 체제를 종식하지 않으면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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