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준표 대표는 반성과 사과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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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준표 대표는 반성과 사과부터 하라"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8.01.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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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국민의당은 2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반성과 사과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정당이며 이명박 정권에서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는커녕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하니 상식적인 생각을 공유하는 정당이 아님이 분명하다. 당의 이름만 바꾸었을 뿐이지 속내는 촛불혁명 탄핵 이전의 새누리당과 그대로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의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보여준 알맹이 없는 맹탕 그 자체였다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집권여당에 대한 반사이익만 기대지 말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서 대안을 제시하는 건전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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