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한가위 앞두고 벌초 도우미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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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한가위 앞두고 벌초 도우미 서비스 시작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8.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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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조합중앙회는 한가위를 앞두고 조상의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전국 142개 산림조합과 함께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조상의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전국 142개 산림조합과 함께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벌초와 묘지 관리는 조상에 대한 정성과 감사를 담은 표현으로 한식과 한가위를 전후해 이뤄진다. 조상의 묘소를 돌보는 것은 후손의 도리이자 예의를 갖추는 것으로 우리의 생활문화 중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조상의 묘소 관리에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 특히 벌초 기간 야산의 뱀이나 진드기, 야생벌, 예초기 사용 미숙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벌초 작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조합은 벌초 작업과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나무 심기 등 수목과 산지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활용한 종합적인 묘지 관리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로 실묘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설명이다.

벌초대행 기준 이용료는 1기당 1회 8만원이지만 분묘가 있는 위치, 면적, 거리, 봉분의 수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벌초도우미에 대한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http://iforest.nfcf.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묘가 있는 각 지역 산림조합이나 산림조합중앙회(☎ 02-3434-8300)로 물어봐도 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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