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후보자 적합도, 김영록(65%) 1위~송영무(47%)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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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후보자 적합도, 김영록(65%) 1위~송영무(47%) 6위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7.06.2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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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조명균(61%), 한승희(59%), 김상곤(56%), 조대엽(55%)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7일 발표한 이번주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6명의 후보자별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이번주 인사청문이 예정된 6명의 후보자 적합도 조사 결과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적합도를 보인 사람은 각종 의혹에 휩싸이고 있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7일 발표한 6명의 후보자별 적합도는 ▲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 65%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61%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59%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56%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55%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47% 순이었다.

김영록 후보자의 경우 '적합하다'는 의견이 65%로 '부적합하다'(16%)보다 4.1배 많았다. '모름/기타' 19%.

조명균 후보자는 적합(61%) 의견이 부적합(21%) 의견보다 2.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기타'는 18%.

지난 26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한승희 후보자가 차기 국세청장으로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적합하다'(59%)는 의견이 '부적합'(23%) 의견보다 2.6배 많았다. '모름/기타'는 18%.

한 후보자의 경우 70대(적합 35%, 부적합 39%)를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차기 국세청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야당으로부터 '부적합 3인방'으로 거론되는 김상곤 후보자, 조대엽 후보자, 송영무 후보자는 어떨까.

먼저 차기 교육부 장관으로 김상곤 후보자가 적합한 지 물었더니 '적합하다'는 의견이 56%로 '부적합'(33%) 의견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기타' 11%.

60대(적합 32%, 부적합 59%)와 70대(30%, 57%)에서 부적합 의견이 우세했고 나머지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적합 의견이 훨씬 많았다.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된 조대엽 후보자 역시 적합(55%) 의견이 부적합(29%)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기타' 17%.

60대(적합 34%, 부적합 47%)와 70대(29%, 42%), 강원/제주(35%, 42%)를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조 후보자가 차기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7일 발표한 이번주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6명의 후보자별 적합도 조사에서 6위를 차지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차기 국방부 장관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둔 송영무 후보자의 경우 적합(47%) 의견이 부적합(41%) 의견보다 많았지만 근소한 차이에 그쳤다. '모름/기타' 12%.

송 후보자는 남성(적합 44%, 부적합 48%), 50대(37%, 53%), 60대(22%, 68%), 70대(20%, 71%) 등에서 상대적으로 부적합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이전 정부 대비 문재인 대통령의 전반적인 인사정책에 대해서는 잘함 72%, 잘못함 26%로 긍정평가가 2.8배 더 많았다.

이 조사는 지난 26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39명(휴대전화 85%,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7년 5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4.5%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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