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난 안철수에 정치생명 걸었다" 눈물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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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난 안철수에 정치생명 걸었다" 눈물 유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4.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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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의원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진심어린‘눈물 유세’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자리에서 “난 안철수에게 정치생명을 걸었다”고 말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양당으로 갈라져 조금씩 양보하고 대화하면 금방 풀어질 수 있는 것을 사생결단하고 싸우면서 몇달을 허비하는 걸 보면서 잠이 안 올 지경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이어 “지금 북한, 주변 강대국 문제는 구한말과 비슷한데 이 와중에 외교문제를 놓고 밖에 나가 국민 편가르고 싸우면서 내가 옳다고 싸우는 양쪽 세력을 보면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간 우리 아이들, 우리 대한민국이 큰일난다. 우리가 대통령 탄핵시켜 조기대선 하는거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저는 안 후보에게 제 정치생명을 걸었다. 오른쪽에선 적폐 청산하고 있는데 또 다시 왼쪽이 적폐를 쌓고 이게 말이 됩니까. 이번엔 완전히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에 못 바꾸면 몇십년 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누군가 40석 갖고 뭐하냐고 얘기하는데, 정말 기존 관념에 사로잡힌 얘기”라고 전달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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