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민주당 충청경선... 대세론이냐 대반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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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민주당 충청경선... 대세론이냐 대반격이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7.03.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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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평=김동준
ⓒ 데일리중앙

29일 오후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충청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호남경선에서 압승을 거둠으로써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기세를 잡은 가운데 이날 충청경선이 문 후보의 대세론 굳히기냐 대반전이냐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이기 때문.

특히 이곳은 충청권 대망론의 진원지이자 재선 충청도지사인 안희정 후보의 안방이어서 대반
전의 기운이 진작부터 싹트고 있었다.

현장 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안희정 후보는 충청에서 뒤엎고 영남에서 지키고 수도권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각오다.

선명한 깃발을 들고 바닥 표심을 훑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충청을 넘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승부수를 띄워 결판내겠다는 생각이다.

재선의 성남시장 출신인데다 촛불민심이 폭발한 광화문광장이 서울에 있는 것도 대반전을 노리는 요인이다. 여기에 최근 이재명 캠프에 모여들고 있는 흙수저 기부자들의 70%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문재인의 대세론 굳히기냐, 안희정-이재명의 뒤집기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갈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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