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황교안 대행, 혈세로 기념시계? 제정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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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황교안 대행, 혈세로 기념시계? 제정신이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7.02.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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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바른정당이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글자가 찍힌 기념시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 혈세로 기념시계라니 제정신이냐"고 비난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가 나온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탄핵정국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권한대행'이 무슨 벼슬도 아니고 더구나 국민 혈세로 기념시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니 그 발상이 놀라울 뿐"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국민들은 날아다니는 철새만 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축제도 취소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에는 '쓸 돈도 없는데 무슨 내수?'라고 반문하며 혀를 차고 있다"며 황 대행의 부적절한 행보를 거듭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끝으로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황 대행에게 '국민들은 피눈물나는데 대통령 놀이하느냐'라는 누리꾼의 분노 섞인 글을 보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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