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7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70포인트 상승한 2071.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리스크로 인한 내림세에서 벗어나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이며 184만원대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고려아연은 아연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은 은행업의 순이자 이익과 비효율성 개선 전망에 힘입어 1%대 이상 오르며 동반 강세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내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3.88포인트 내린 624.00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CJ E&M, 바이로메드, 컴투스, 솔브레인, 포스코 ICT, 코오롱생명과학, 오스템임플란트가 2~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CJ오쇼핑, 케어젠, 제넥신, 포스코켐텍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 전망에 1% 이상 상승했고, 원익IPS, 휴젤, 메디톡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7.60원 내린 117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