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57포인트 하락한 2033.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좋은 실적과 갤럭시 노트 7의 단종에 따른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0~2%대로 올랐다. 삼성물산,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는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여행가는 중국인들을 감축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에 6~9%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1% 미만으로 소폭 하락했다.
또 LG는 3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에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한국전력, LG화학, SK, KT&G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7.71포인트 내린 640.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로 마감했다.
파라다이스가 중국 정부의 '유커' 줄이기 지침 소식에 4% 이상 내렸고 셀트리온, 메디톡스, 케어젠, 씨젠, 에스티팜은 실적 시즌을 맞아 제약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CJ E&M은 기대작이었던 아수라의 흥행부진으로 2%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뉴트리바이오텍이 3분기 좋은 실적 달성 소식에 4% 이상 올랐고 카카오, 휴젤, 솔브레
인, 서울반도체 등은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50원 오른 1133.50원으로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