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반기문 대선 출마, 국격 떨어뜨려... 대선 출마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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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기문 대선 출마, 국격 떨어뜨려... 대선 출마 안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6.09.3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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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 데일리중앙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을 위한 여야 협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추 대표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생보다 정치가 앞설 수 없다.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정치의 핵심은 국민들의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드리는 것이다. 민생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넘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이라는 말만 들어도 송곳이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아픔을 느낀다. 당 대표 취임 후 제일 먼저 챙기고자 한 것도 민생"이라고 전달했다.

그는"김제 현장을 찾았을 때도 갈아엎어진 논에서 농민들의 절망과 배신감을 느꼈다. (국민들은) 여름 폭염이 끝나자 받은 전기료는 요금이 아니라 세금징벌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946년 유엔 만들어질 때 사무총장 지명에 관한 약정서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반기문 총장은 각국 정부의 비밀을 상당히 알고 있어 어떤 정부 자리도 제안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떤 정부 자리도 (사무총장 퇴임) 직후에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1년 후 대선 있다고 정치판 기웃거린다는 것은 지금 박근혜 정권이 대선 후보 제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달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정치에서 어떤 자리보다 높은 자리이다. 반 사무총장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비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검증 들어가면 여러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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