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부부 미스터리의 진실은?... "제발 찾아주세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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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종 부부 미스터리의 진실은?... "제발 찾아주세요" 친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6.08.31 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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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거주하는 30대 신혼부부가 석달째 종적을 감추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어떠한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가족과 지인이 부부를 찾는 게시물을 지난 26일 온라인에 올리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부산 수영구 아파트에 살던 신혼부부 전아무개(35) 아내 최아무개(35)씨가 지난 5월 28일 이후 종적을 감춰 수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5월 27일 밤 최씨의 모습이 CCTV에 찍힌게 마지막이었다

이후 현재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사용내역, 인터넷 조회 기록 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최씨의 친구는 29일 마지막 연락을 끝으로 남편 전씨와 함께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이날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남편이 받았다. 직접 통화하지는 못했다 이후 부부가 종적을 감췄다"고 알렸다.

최씨 가족과 친구는 6월 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황이다.

최씨 친구는 최씨가 5월 27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들어가는 CCTV 영상은 있지만 나오는 장면이 어디에도 없다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 내부는 물론 주차장 CCTV, 옥상 물탱크까지 샅샅이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최씨 친구는 더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해 의혹을 더하고 있다.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했다.

실종 신고 당일인 6월 2일 남편 전씨 휴대전화 신호는 오전 8시께 부산 기장군 근처서 사라졌다

또한 최씨 휴대전화 신호는 오후 8시께 서울 천호동 인근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함께 사라졌다는 두 사람의 휴대전화 신호가 400km 떨어진 서울과 기장군에서 끊어진 것이 의문이라는 것.

최씨 친구는 게시물을 온라인에 올리며 "제발 제 친구를 찾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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