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조윤선 후보자, 최근 1년 동안 교통 법규 29건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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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조윤선 후보자, 최근 1년 동안 교통 법규 29건 위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6.08.3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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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부터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해왔다는 지적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30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교통법규 위반으로 총 29건의 과태료·범칙금을 부과받아 납부했다"고 알려 놀라움을 주고 있다.

구체적인 위반 내역은 주정차위반 19회와 속도위반 9회, 좌석안전띠미착용 1회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법규위반의 상당수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정무수석을 사퇴할 무렵인 지난해 5월부터 올해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은 조 후보자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서초갑 지역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했던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송 의원은 "후보자는 법을 전공해 변호사로 활동했고, 고위공직자 출신이기에 일반인보다 엄격한 도덕·법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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